미래의 국토와 후손의 삶을 위해 지금 세대 전문인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하는 것이 환경분야라 생각됩니다.
그 중에서도 토양·지하수환경 분야는 생명의 근원을 다루는 것으로서, 우리 일상의 삶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.

우리나라에서 토양환경보전법이 발효된 이후 20여년의 시간이 흘러 오늘날과 같은 토양환경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.
지난 시간을 돌아보면, 정부와 학계, 산업계 의 전문가들은, 황무지를 개간하는 것과 다름없는,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노력들을 차곡차곡 쌓아와 오늘을 이루어 내었습니다.

그러나, 부산 문현지구 환경복원사업을 필두로 지금까지 많은 사업들이 수행되어 오는 과정에서, 토양·지하수정화시장의 문제점들이 적잖이 지적되어 온 것도 피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. 이제 시장의 더 큰 발전을 위하여, 그간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보완하여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.

이를 위하여 토양·지하수정화시장에서는 우선적으로 정화기업의 적절한 정화설계, 현장의 올바른 정화품질관리를 통해 합리적인 시장을 구축하여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일 것입니다. 이에 더해, 정화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기업은 수익성을 개선하고, 이 분야 전문가들의 긍지와 가치를 높여 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. 정화시장의 발전을 위해 현장과 전문가들의 건전한 목소리를 토대로 필요한 정책개발도 끊임없이 이루어져합니다.

따라서 본 연구원에서는 토양·지하수환경시장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, 그 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에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합니다.
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지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.